한국 관광 경쟁력 세계 19위

한국 관광 경쟁력 세계 19위

손원천 기자
손원천 기자
입력 2017-04-11 22:00
수정 2017-04-1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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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 136개국 평가

2015년보다 10단계 상승
정책·가격경쟁력은 중하위권

한국의 관광 경쟁력이 세계 19위에 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7년 세계경제포럼 관광 경쟁력 평가 결과 우리나라의 종합순위가 136개 대상 국가 중 19위를 기록해 2015년보다 10단계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세계경제포럼 관광 경쟁력 평가는 2007년부터 격년으로 전 세계 국가의 여행·관광 경쟁력을 4대 분야, 14개 항목으로 구분해 평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7년 42위, 2009년 31위, 2011년 32위, 2013년 25위, 2015년에는 29위를 각각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관광정책·기반 조성이 82위에서 47위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인프라도 40위에서 27위로, 환경 조성 분야도 28위에서 24위로 각각 올랐다. 다만 관광정책 우선순위(63위), 가격 경쟁력(88위) 등은 여전히 중하위권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국가별로는 스페인, 프랑스, 독일이 2015년과 마찬가지로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9위에서 4위로 5단계, 중국은 17위에서 15위로 2단계 각각 상승했다. 북한은 순위에 포함되지 못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 관광 활성화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다변화 등을 통해 우리나라 관광산업 체질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2017-04-1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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