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평창… 짜릿한 송어 맨손잡기

겨울왕국 평창… 짜릿한 송어 맨손잡기

입력 2015-01-15 00:18
수정 2015-01-15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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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8일까지 강원도 축제 ‘풍성’

‘평창송어축제’가 2월 8일까지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얼음낚시와 텐트낚시 등 유쾌하게 송어를 낚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송어 맨손잡기’ 이벤트도 마련됐다. 평창송어축제의 백미 중 하나로, 얼음이 동동 뜬 커다란 수조에서 쏜살같이 달아나는 송어를 맨손으로 잡아 올리는 체험이다. 반바지를 입고 겨울 냉수에 걸어 들어가 맨손으로 직접 송어를 잡아채는 재미는 낚시와는 또 다른 손맛을 전해준다. 직접 잡은 송어는 매표소 옆 회센터에서 바로 손질해 회나 구이 등으로 맛볼 수 있다. 눈과 얼음이 함께하는 신나는 레포츠도 빼곡하다. 눈썰매를 비롯해 여러 명이 함께 즐기는 스노래프팅, 카트라이더 못지않은 재미를 선사하는 얼음카트와 얼음 위에서 즐기는 얼음자전거 등 다양한 눈과 얼음 레포츠가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준다. 또 스케이트, 전통 썰매, 사륜 오토바이 등 빼놓을 수 없는 겨울철 놀이들도 즐길 수 있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 (033)33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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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대관령눈꽃축제’는 오는 18일까지 열린다. 평창 횡계리 메인 행사장과 송천 일대에서 펼쳐져 지난해보다 접근성과 편의성이 한결 좋아졌다. 축제 기간 동안 제1행사장에서는 초대형 눈조각 프로젝트, 작가 초청 눈조각 전시, 눈사람 체험활동, 전통 전시체험장 등 눈으로 만들 수 있는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다. 눈썰매와 얼음 썰매, 팽이치기, 얼음 미끄럼틀, 스노 래프팅과 봅슬레이, 스노 사륜 오토바이 등 다양한 겨울놀이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국제알몸마라톤대회도 열린다. 축제장에서 대관령휴게소까지 왕복하는 코스로, 1000여명의 참가자들이 하의만 착용한 채 한겨울의 대관령을 힘껏 내달아 마라톤 코스를 완주하는 진풍경을 연출한다. 입장료는 3000원. 대관령눈꽃축제위원회 (033)335-3995.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2015-01-1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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