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방한> 교인들 환대 속 교황청대사관 도착

<교황방한> 교인들 환대 속 교황청대사관 도착

입력 2014-08-14 00:00
수정 2014-08-14 14: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프란치스코 교황님 한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14일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청와대 인근에 있는 서울 궁정동 주한교황청대사관을 숙소로 삼는다. 이날 오전 10시15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교황이 자리를 옮겨 첫번째로 들르는 장소도 이곳이다.

교황이 도착하기 전부터 대사관 인근 청와대 분수대 앞은 상기된 표정으로 교황을 맞이하려는 천주교 신자 200여명으로 북적였다. 모두 파란색 티셔츠를 입은 이들은 초대교회 공동체 운동 ‘네오까떼꾸메나도 길’ 소속 교인들이었다.

’복음은 새로운 세상을 건설하는 하느님의 힘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 한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등 플래카드를 든 교인들은 각자 기타, 탬버린 등 각종 악기와 함께 한국어·스페인어·이탈리아어로 복음송을 부르며 교황을 기다렸다.

오전 11시25분, 교황이 서울공항을 출발하면서 탑승한 검은색 쏘울 승용차가 앞뒤 경호차량들과 함께 경복궁 서편을 지나 분수대 앞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교인들은 크게 환호하며 더 큰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고, 일부는 둥글게 원을 그리며 춤을 추기도 했다.

한 교인은 “교황께서 이쪽을 보시고 가볍게 웃으시며 손을 흔드셨다”며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천주교에 입문한 지 이제 1년 됐다는 예비신자 최용근(24·대학생)씨는 “교황님 영접을 앞두고 월요일부터 다 같이 기도하면서 말씀에 한걸음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었다”며 “오늘 플래카드 드는 일을 맡았는데 마음이 벅차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낮 12시 대사관에서 개인 미사를 보고 오후에는 청와대를 방문한다. 청와대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박근혜 대통령을 면담하고, 이어 주요 공직자를 대상으로 연설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광진구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로 이동, 한국천주교 주교단과 직원들을 만나 연설하는 것으로 방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