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유일한 특권은 전세기 비즈니스석 첫 줄

교황 유일한 특권은 전세기 비즈니스석 첫 줄

입력 2014-08-14 00:00
수정 2014-08-14 00: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행단 30명·취재진 70명과 11시간 반 줄곧 앉아서 한국행

14일 한국 땅을 밟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청 수행단 30명, 세계 취재진 70명과 함께 전세기를 타고 온다. 교황청에서는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 인류복음화성 장관 페르난도 필로니 추기경 등이 동행한다. 이례적으로 바티칸 평신도 직원들도 같은 비행기를 탔다.

교황청 출입 기자와 AP·AFP·로이터 등 주요 통신사, CNN·ABC·NBC·프랑스 텔레비전 등 방송사, 월스트리트저널·보스턴글로브·르피가로·마이니치 등 각국 신문사 취재진도 대거 한국에 온다.

교황청은 전용기가 없어 민간 항공기를 빌려 사용한다. 교황은 알리탈리아항공의 에어버스 330 전세기로 왔다가 대한항공의 보잉 777기를 타고 귀국한다. 알리탈리아항공 여객기에는 일등석이 없기 때문에 교황은 비즈니스석 첫 줄에 혼자 앉는다. 유일한 특권인 셈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임 교황들과 달리 책상과 침대 등을 설치하는 것도 원하지 않아 다른 승객과 마찬가지로 11시간 30분 동안 줄곧 의자에 앉아서 온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2014-08-14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