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타고 전해진 조선 한문 단편

사랑방 타고 전해진 조선 한문 단편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18-02-23 17:22
수정 2018-02-24 01: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조한문단편집(전 4권)/이우성·임형택 편역/창비/각 권 472~548쪽/각 권 3만원
18~19세기는 전통적인 양반 사대부가 몰락하고 수공업자·농민층에서 신흥 부자들이 등장해 사회 세력 관계의 판도가 급변하는 시기였다. 이 격변기 사회는 거리의 이야기꾼들에게 풍부한 소재를 제공했다. 국내 한문학의 대표 학자인 이우성(1925~2017) 교수와 임형택 성균관대 명예교수는 거리와 민간의 사랑방에서 입으로 전해진 한문 단편 187편을 국내외에서 수집·발굴해 1973년 초판 출간했다. 임 교수가 최근 5년간 제자들과 독회 과정을 밟으며 현대적 문체를 더하고 최신 연구 성과를 집대성해 45년 만에 새로 펴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2018-02-24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