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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미생’ 200만부 돌파… “올해 최다 판매 책”

만화 ‘미생’ 200만부 돌파… “올해 최다 판매 책”

입력 2014-11-26 00:00
업데이트 2014-11-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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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돌풍에 힘입어 한달 만에 100만부 팔아치워

동명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다시 주목받고 있는 만화 ‘미생’이 지난 25일 200만 부(낱권 기준) 판매를 돌파했다.

‘미생’, 밀리언셀러 등극
‘미생’, 밀리언셀러 등극 사회 초년생들의 직장생활을 담은 윤태호 작가의 만화 ‘미생’ 시리즈가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미생을 출간한 위즈덤북스는 지난해 10월 전9권으로 완간된 미생의 26일까지 판매 부수가 100만부를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의 한 서점에 전시된 미생 만화책의 모습.
연합뉴스


만화 ‘미생’의 출판사 위즈덤하우스는 26일 이같이 전하며 “감사의 의미를 담아 특별 보급판을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만화 ‘미생’은 지난달 26일 100만 부 판매를 돌파했으며, 불과 한달 만에 200만 고지를 넘어섰다.

위즈덤하우스는 “올해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책이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2년 9월 단행본으로 발간되기 시작해 2013년 10월 9권으로 완간된 윤태호 작가의 ‘미생’은 지난 10월 초까지 90만부가 판매됐다.

그러다 이를 원작으로 10월17일 시작한 tvN 금토드라마 ‘미생’이 매회 자체 시청률 경신 행진 속 사회적 신드롬을 일으키면서 원작만화에 대한 관심에 다시 불을 지폈다.

드라마 ‘미생’ 방송 일주일 만에 100만 부 판매를 기록한 만화 ‘미생’은 불과 한달 만에 다시 100만 부를 팔아치운 것이다. 여기에는 독자층의 확대가 한몫했다.

위즈덤하우스는 “기존에는 30~40대 남성이 주 독자층이었다면 방송 이후에는 20대와 40~50대의 비율이 눈에 띄게 늘었으며 여성독자의 비율도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매력이 있는 직장인들이 주 타깃이라 소장용과 연말 선물용으로 많이 판매됐다”면서 “불황이 거듭되고 있는 출판시장에서 만화라는 장르의 한계와 9권 세트구성에 따른 가격적인 부담을 딛고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뜻 깊은 기록이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위즈덤하우스는 ‘미생’ 200만부 돌파 기념으로 오는 28일부터 ‘미생’ 특별보급판을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다. 윤태호 작가의 친필사인과 함께 주요 등장인물 캐릭터 책갈피 6종 세트가 부록으로 수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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