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된 케이팝 칼군무, 하노이를 홀리다

문화가 된 케이팝 칼군무, 하노이를 홀리다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3-05-15 00:04
수정 2023-10-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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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주베트남한국문화원 주최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베트남’

청년·가족 관람객 등 3만명 운집
NCT127 커버한 ‘언레커블’ 우승
14개국 우승팀, 9월 서울서 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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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심에 선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베트남 중심에 선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지난 13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 동킨 응이아툭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베트남’에서 우승한 팀 언레커블이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서울신문사 주최로 올해 13회째를 맞은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각국의 케이팝 팬들이 한국 가수의 춤을 따라하면서 경연을 벌이는 행사다. 한류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팀을 꾸릴 때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결선에 진출해 전 세계 팀과 교류하며 함께 무대를 즐기는 상상을 해 왔어요. 깨고 싶지 않은 꿈을 꾸는 것 같아 행복합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오후 베트남 수도 하노이 중심지에 자리한 동킨 응이아툭 광장 주변은 베트남의 젊은이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 등 약 3만명이 모여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들은 광장 특설 무대에서 열린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베트남’에 출연한 팀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춤사위에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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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 동킨 응이아툭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베트남’.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지난 13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 동킨 응이아툭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베트남’.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서울신문사가 주최하는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각국의 케이팝 팬들이 한국 가수의 춤을 따라 하면서 소통하는 축제다. 올해 13회째를 맞은 페스티벌은 한류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며 한류 저변을 확대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왔다. 이번 베트남 행사는 주베트남한국문화원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시, 서울관광재단,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블랙클로버, 올케이팝, 펜타클이 후원했다.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무대에 오른 오영주 주베트남 한국 대사는 “평소 주말에도 거리에서 케이팝에 맞춰 춤을 추는 베트남 팬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양국 국민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전하며 축제의 문을 열었다.

이날 총 12개 팀이 참가한 본선에서는 9명으로 구성된 팀 ‘언레커블’이 인기 아이돌 그룹 NCT127의 ‘영웅(英雄; Kick It)’에 맞춰 춤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팀의 리더인 전 팜 람 쯔엉(24)은 “우리 팀이 우승팀으로 발표되는 순간 다리에 힘이 풀려 무대에서 주저앉을 수밖에 없었다”며 “믿기 힘든 순간이 우리에게 찾아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승진 주베트남한국문화원장은 “베트남 시민들이 케이팝과 한국 문화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사랑해 줘서 매우 감사하다”며 “커버댄스 페스티벌 공연 장소 주변은 새해맞이 행사를 하는 곳으로도 유명한데, 이곳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특별한 문화 교류의 장이 펼쳐져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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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베트남을 포함한 14개국에서 본선을 통해 우승자를 뽑은 뒤 오는 9월 서울에서 결선을 치른다.
2023-05-1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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