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주차장에 ‘강아지 발바닥’ 표시…견주만 주차하나

쇼핑몰 주차장에 ‘강아지 발바닥’ 표시…견주만 주차하나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4-04-30 17:45
수정 2024-04-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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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센터 ‘견주 전용 주차 구역’
견주 전용 주차 구역으로 추정
쇼핑센터 관계자 “이벤트성”
“견주만 주차할 수 있는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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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한 쇼핑센터 주차장에 ‘강아지 발바닥’ 표시가 등장했다. ‘강아지 발바닥’ 모양이 있다. 뉴시스
경기도의 한 쇼핑센터 주차장에 ‘강아지 발바닥’ 표시가 등장했다. ‘강아지 발바닥’ 모양이 있다. 뉴시스
경기도의 한 쇼핑센터 주차장에 ‘강아지 발바닥’ 표시가 등장했다.

30일 소셜미디어(SNS) 한 이용자는 “이건 뭘까요? 다자녀 가족 주차자리를 만들어도 모자랄 판에 견주 전용 주차 자리라니”라는 글과 함께 주차장 사진을 공유했다.

해당 주차 공간 바닥에는 개 발바닥 기호가 그려져 있으며, 주차선은 2줄로 그어져 있었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는 “반려견 키우는 입장이지만, 이건 좀 아닌 듯”, “조만간 돼지 주차장도 나올 듯”, “동물병원 등이 있는 곳이면 있을 수 있다”등 반응을 보였다.

실제 해당 주차장은 최근 새로 생긴 것은 아니다. 견주 전용 주차 구역 뿐만 아니라 이 쇼핑몰은 ‘개모차’를 무료로 대여하고 펫파크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쇼핑몰 관계자는 “아웃렛에 반려동물 놀이 시설이 있는데, 강아지를 데려오는 고객이 많아 재미있게 이벤트성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라며 “견주만 주차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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