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네치아 정서린 기자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유서 깊은 중세 건축물 퀘리니 스탐팔리아 재단에서 사전 공개된 유영국 개인전 ‘무한 세계로의 여정’을 찾은 한 관람객이 BTS RM의 소장작 ‘워크’(1986)를 사진에 담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일 개막하는 베네치아비엔날레 병행 전시로 20일부터 11월 24일까지 열린다.
베네치아 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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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개막을 사흘 앞두고 현장에서 미리 만난 제60회 베네치아비엔날레 병행 전시 유영국 개인전 ‘무한 세계로의 여정’은 유영국 예술 여정의 전환점이자 절정기의 강렬한 추상회화로 비엔날레 참석차 현장을 찾은 미국, 유럽 주요 미술계 관계자들과 매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PKM갤러리 제공
제60회 베네치아비엔날레 병행 전시로 20일부터 베네치아 퀘리니 스탐팔리아 재단에서 열리는 유영국의 개인전은 공간에 깃든 우아한 고전미와 현대적 감각, 도시의 물, 정원 등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PKM갤러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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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유서 깊은 중세 건축물 퀘리니 스탐팔리아 재단에서 사전 공개된 유영국 개인전 ‘무한 세계로의 여정’ 전시 전경. 고전미 가득한 라운지 공간에 유영국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짚어볼 수 있는 자료와 다큐멘터리 영상, 회화가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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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 베네치아비엔날레 병행 전시로 오는 20일부터 11월 24일까지 베네치아 퀘리니 스탐팔리아 재단에서 열리는 유영국 개인전 ‘무한 세계로의 여정’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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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기획한 김인혜 전 국립현대미술관 근대미술팀장은 “올해 베네치아비엔날레가 ‘외국인은 어디에나 있다’란 주제로 서구 예술이 식민 지배를 겪은 국가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변형됐는지 탐구한다는 점에서 식민 경험, 전쟁, 분단 등 카오스 같은 상황을 겪으며 한국의 미학과 동양 사상에 서양 미술의 언어를 조화시킨 유영국의 작품 세계는 비엔날레 주제와도 깊이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베네치아 정서린 기자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유서 깊은 중세 건축물 퀘리니 스탐팔리아 재단에서 사전 공개된 유영국 개인전 ‘무한 세계로의 여정’을 찾은 관람객들이 석판화 작품들을 감상하고 있다.
베네치아 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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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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