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4000명, 싸이와 함께 강남 한복판서 말춤파티 성사될까

유커 4000명, 싸이와 함께 강남 한복판서 말춤파티 성사될까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4-11 08:25
수정 2016-04-11 11: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유커 4000명, 싸이와 함께 강남 한복판서 말춤파티 벌인다
유커 4000명, 싸이와 함께 강남 한복판서 말춤파티 벌인다 엔터테인먼트 제공
강남구가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관광특구 일대를 문화 놀이터로 꾸미고 가수 싸이 등을 초청해 대형 공연을 연다. 싸이의 공연 당일 유커(중국 관광객) 4000명이 강남구를 단체 관광할 계획이라 싸이와 함께 하는 대규모 말춤파티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강남구에 따르면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C―Festival을 열고 서울 강남고 코엑스 일대에서 대형 공연을 할 계획이다. 8일에는 ‘강남스타일’로 글로벌 스타가 된 싸이도 공연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강남구가 포상 단체 관광을 유치한 중국 건강식품 제조·판매회사인 난징중마이과기발전유한공사 임직원 4000명도 강남구를 찾는다. 지난달 28일 인천시가 월미도에서 유커 4500명을 대상으로 연 ‘치맥(치킨+맥주)파티’가 화제가 된 가운데 강남구도 싸이 공연을 활용한 비슷한 행사를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사 시에는 강남 한복판에서 유커 40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말춤 파티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 관계자는 “아이디어 차원에서 싸이 공연을 인센티브 관광에 활용하자는 얘기가 나온 바 있다”며 “그러나 일정과 이벤트에 대해서는 협의 중이며 아직 구체적인 프로그램이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