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드메’보다 중요했던 재봉틀…그때 그 시절 서울살이 엿보다

‘스드메’보다 중요했던 재봉틀…그때 그 시절 서울살이 엿보다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19-07-25 22:30
수정 2019-07-26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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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생활사박물관’ 임시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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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북부지방법원 자리에 들어설 서울생활사박물관에 전시되는 1970~1980년대 중요한 혼수 품목이었던 재봉틀.  서울시 제공
서울 노원구 북부지방법원 자리에 들어설 서울생활사박물관에 전시되는 1970~1980년대 중요한 혼수 품목이었던 재봉틀.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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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를 대표하는 국산 자동차 ‘브리샤’. 브리샤 뒤에 ‘포니 택시’가 보인다. 서울시 제공
1970년대를 대표하는 국산 자동차 ‘브리샤’. 브리샤 뒤에 ‘포니 택시’가 보인다.
서울시 제공
서울 노원구 북부지방법원 자리에 서울시민들의 삶의 궤적이 담긴 박물관이 들어선다. 박물관의 대중화를 위해 서울시가 추진하는 ‘박물관 도시 프로젝트’의 하나다.

서울시는 오는 9월 개장 예정인 ‘서울생활사박물관’을 26일부터 임시 개관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생활사박물관은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서울시민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생활유물 1100여점과 시민 인터뷰 등을 전시한 박물관이다. 북부법조단지가 이전하면서 2010년부터 방치됐던 법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상 1~5층, 3개 동, 연면적 6919㎡ 규모로 조성했다. 생활사전시실과 어린이체험실 ‘옴팡놀이터’, 구치감전시실, 교육실 등으로 구성됐다. 임시 개관 기간에는 생활사전시실과 어린이체험실 옴팡놀이터 2곳을 개방한다. 생활사전시실에는 시민 85명의 인터뷰와 기증자 56명이 제공한 생활유물이 소개된다. 옴팡놀이터는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오감학습 콘텐츠 체험실이다.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단체 관람을 예약하면 해설사 설명도 들을 수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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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6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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