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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CAST]스키 여행 기상도

[FORECAST]스키 여행 기상도

입력 2012-01-13 00:00
업데이트 2012-01-1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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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고 처음 맞는 겨울, 덩달아 스키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2011/12 시즌 스키어들을 설레게 할 각국의 스키장 기상도는?

글 = 트래비 기자 / tktt@traveltimes.co.kr



•Europe 꿈에서나 가볼까 알프스

현대 스키의 본고장은 캐나다나 미국이 아닌 유럽. 스키어들이라면 누구나 알프스에서의 활강을 꿈꾸고 있지만 최근 경기 불안의 여파로 찾는 이들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오스트리아, 프랑스에서는 리프트권이나 숙박 요금 등을 캐나다보다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심리적 거리감이 멀고,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여행사를 찾아보기 어렵다.

•China 중국에서 럭셔리 스키를

중국과 스키, 문자적으로 어색한 이 조합에 대한 편견은 헤이룽장성(흑룡강성) 야불리 스키장에서 여지없이 깨진다. 2009년 동계유니버시아드 개최지, 영화 <국가대표>의 촬영지로 명성이 높은 이곳에 2010년 11월 클럽메드 리조트가 문을 열면서 중국에서도 럭셔리한 스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일본 스키의 대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Korea 오락가락 날씨가 변수

11월 중순부터 국내 스키장들이 일제히 개장했지만 예상 못한 온화한 날씨로 스키장들은 울쌍이다. 이에 따라 스키장 개장 전부터 소셜커머스나 온라인쇼핑몰에는 획기적인 가격으로 시즌권을 판매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올 겨울은 지난해보다 춥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 침체의 여파로 해외여행을 대신해 스키장을 찾는 인구가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Japan 여전한 방사능 공포

스키 원정대에게 가장 친숙한 일본은 올 겨울 동북부 대지진의 여파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스키 여행지로 인기가 많은 지역 중에서도 후쿠시마 지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니가타, 이와테 지역의 스키장이 직격탄을 입었다. 홋카이도 지역은 그나마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이 또한 예년에 비해 수요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대한항공 외에도 진에어, 이스타항공 등 저가항공이 삿포로 지역으로 취항하면서 항공료가 낮아졌다는 점은 스키 마니아들을 설레게 하는 요소다.

•Canada 일본 대신 캐나다 싸게 즐긴다

일본 스키 전문 여행사들이 캐나다로 눈을 돌리고 있다. 휘슬러에서 200만원 이하로 3일간 온 종일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이 출시되면서 캐나다가 대안으로 부상한 것. 캐나다관광청과 아시아나항공도 지원 사격에 나서 상품가격이 대폭 슬림해졌다. 스키 마니아들은 주머니를 조금만 더 열면 태평양 너머에서 최고의 설질을 맛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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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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