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 전 창덕궁 후원서 열렸던 잔치 다시 열린다

200년 전 창덕궁 후원서 열렸던 잔치 다시 열린다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5-09-19 09:20
수정 2025-09-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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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경당 진작례 재현

진작례 모습. 국가유산청 제공
진작례 모습.
국가유산청 제공


약 200년 전 창덕궁 후원에서 열렸던 잔치가 실제 장소에서 재현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부설 세계민족무용연구소와 함께 오는 23~24일 오전 11시, 창덕궁 후원 연경당에서 ‘조선 순조 무자년 연경당 진작례’ 복원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진작례’는 왕실의 특별한 날에 신하들이 임금에게 술과 음식을 올리고 예를 표하던 의식이다. 이번 공연은 1828년(순조 무자년) 음력 6월, 효명세자가 모친 순원왕후의 40세 탄신을 기념해 연경당에서 진행한 궁중 연향을 ‘순조무자진작의궤’의 기록을 근거로 고증·복원한 것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실제 진작례가 열렸던 연경당에서 재현되는 만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관람객들에게 궁중의례의 본모습과 전통무용의 예술적 가치를 현장에서 알아가며, 세계문화유산 창덕궁과 세계기록유산 조선왕조의궤의 특별한 의미를 새롭게 경험하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창덕궁 후원 관람객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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