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고성에서 하룻밤을…스위스 캐슬 스테이 진행

중세 고성에서 하룻밤을…스위스 캐슬 스테이 진행

손원천 기자
손원천 기자
입력 2023-07-31 15:21
수정 2023-07-3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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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른의 샤토 귀취. 스위스관광청 제공.
루체른의 샤토 귀취. 스위스관광청 제공.
스위스 내 고성 몇몇이 호텔 등 숙식 서비스 업소(bnb)로 변모해 여행자들을 맞는다고 스위스관광청 한국사무소가 31일 밝혔다. 스위스관광청은 “역사가 담뿍 깃든 고성에서 하룻밤 묵어가며 중세의 기사나 공주가 된 듯한 기분에 빠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루체른의 샤토 귀취는 루체른 성곽의 일부로 지어졌다. 처음 세워진 건 1590년 경인데, 1888년 화재가 일어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화재 이후 독일의 노이슈반스타인성을 모델 삼아 재건축됐다. 객실은 스위트룸 포함 37개다. 가든 룸과 선 테라스 등도 갖췄다. 현지에선 웨딩 호텔로도 인기가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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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그도르프의 슐로스 부르그도르프. 스위스관광청 제공
부르그도르프의 슐로스 부르그도르프. 스위스관광청 제공
부르그도르프의 슐로스 부르그도르프는 스위스에서 제일 오래된 요새 구조물 중 하나로 꼽히는 고성이다. 잘 보존된 중앙 건물은 약 1200년 전 채링엔 가문의 공작, 베리히톨트 5세가 지은 것이다. 당시 혁신적인 건축 자재였던 붉은 벽돌을 사용해 더욱 눈에 띈다. 지금은 고성 안에 박물관과 유스호스텔, 레스토랑이 들어서 있다. 더블 룸, 패밀리 룸, 도미토리 등이 갖춰졌다.

스위스관광청은 툰 지방의 슐로스 샤다우 호텔, 오스트리아의 마지막 황후 치타가 한동안 머물렀다는 로르샤허베르크의 슐로스 바르텍, 13세기의 성채 샤토 살라보, 16세기 이후의 역사가 고이 깃든 슐로스 휘니겐, 아스코나의 로만틱 호텔 카스텔로 제슐로스 등도 함께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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