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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마약 끊었다…중독 환자 돕고파” KBS 방송 출연

황하나 “마약 끊었다…중독 환자 돕고파” KBS 방송 출연

강민혜 기자
입력 2022-11-18 14:40
업데이트 2022-11-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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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후 KBS 시사 프로그램 출연
사진은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됐던 황하나씨가 2019년 11월 8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형을 선고받고 법정을 나오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2019.11.08
사진은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됐던 황하나씨가 2019년 11월 8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형을 선고받고 법정을 나오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2019.11.08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인플루언서 황하나가 출소 후 방송에 출연한다

KBS 1TV ‘시사직격’은 18일 오후 10시에 방영하는 ‘2022 대한민국 마약 보고서 - 마약 청정국은 끝났다’ 편에 황하나가 나온다고 홍보했다.

시사직격은 이날 방송을 통해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마약 단속에 나선 가운데, 마약 신흥시장으로 떠오르는 대한민국과 마약 중독의 재활치료 시스템을 조명한다.

제작진은 이 같은 취재 과정에서 집행유예 기간 중 필로폰 투약으로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고 수감됐던 인플루언서 황하나를 만났다.

황하나는 부친 황재필씨의 도움을 받으며 단약하고 있다. 

구속 수감되었던 시간까지 더하면 상당 시간 단약에 성공하고 있지만, 황씨 부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고 한다.

마약은 평생에 걸쳐서 재활치료를 해야 하기에 지금부터가 시작이기 때문이다.

특히 황하나는 “단약에 성공하면 다른 중독 환자를 돕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사진은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황하나씨가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던 모습이다. 당시 서울 용산경찰서는 황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021.01.07 연합뉴스
사진은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황하나씨가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던 모습이다. 당시 서울 용산경찰서는 황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021.01.07 연합뉴스
황하나는 앞서 지난달 24일 공개된 잡지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이 같은 소망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황하나는 가족과 제주에서 생활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전에는 필로폰이랑 관련된 글자만 봐도 약이 생각났다”며 “간판에 ‘뽕나무’라고 적힌 것만 봐도, TV에 주사기만 나와도 ‘뽕하고 싶다’고 했는데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다”고 했다.

황하나는 “마약으로 치아가 깨져 고쳐야 하고, 얼굴 피부도 너무 망가졌다”며 “여드름 한 번 나지 않던 피부인데 약 때문에 생겼다. 종아리는 온통 가렵다. 나도 모르게 긁었던 것 같다”고 부작용을 고백했다.

부친은 “하나가 5년 정도 단약에 성공한다면 문제를 겪는 또 다른 아이들에게 그 방법을 알려주는 전도사가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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