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 별세…향년 89세

[속보]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 별세…향년 89세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2-02-26 13:21
업데이트 2022-02-2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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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 별세. 서울신문DB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 별세. 서울신문DB
한국 문학의 거장이자 우리나라 대표 지성인으로 평가받는 이어령 이화여자대학교 명예석좌교수가 26일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89세.

호적상 1934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문리대 국문과에 들어가 1956년 졸업했다. 이후 1960년 같은 대학 대학원 문학석사, 1987년에는 단국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교수는 1956년 한국일보에 ‘우상의 파괴’를 발표했고, 같은 해 잡지 ‘문학예술’에 ‘현대시의 환위와 한계’와 ‘비유법논고(攷)’가 추천돼 정식으로 등단했다.

노태우 정부 때 신설된 문화부 초대 장관(1990~1991)을 맡아 기반을 닦는 등 한국 대표 석학이자 우리 시대 최고 지성으로 불렸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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