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위!아래!> 100만 돌파 어벤져스 VS 은퇴 논란 임성한

<연예계 위!아래!> 100만 돌파 어벤져스 VS 은퇴 논란 임성한

입력 2015-04-25 10:16
업데이트 2015-04-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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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연예계에선 국내서 촬영한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개봉과 임성한 작가의 은퇴 소식이 큰 화제가 됐다.

둘 다 화제가 됐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어벤져스2’는 기대를 모았다는 점에서, 임성한 작가는 물러날 뜻을 밝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 위(↑)! -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 돌파한 ‘어벤져스2’

지난해 국내서 촬영해 화제가 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2’가 국내 박스오피스를 점령하며 화제에 올랐다.

어벤져스2 개봉은 국내 촬영 소식만큼이나 화제가 되며 초반부터 관객몰이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지난 23일 개봉한 이 영화는 첫날 62만2천여명의 관객 동원에 성공했으며 개봉 이틀째인 24일 오후에는 누적관객 수 100만명을 넘겼다.

국내 개봉한 외국영화로는 2007년 애니메이션 ‘슈렉3’(62만6천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으며 한국영화와 외화를 통틀어서는 세번째다.

’전편보다 낫다’는 입소문을 타고 예매율도 높아 관객 수가 전편(700만명)을 일찌감치 뛰어넘을 것으로 관측된다.

어벤져스의 이같은 인기는 개봉 전부터 예견됐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대거 등장하는데다 블록버스터 공식에 충실해서다. 게다가 일부 장면에 서울이 배경으로 등장해 관객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국내 개봉을 앞두고 내한한 조스 웨던 감독과 주연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등이 국내 한 고깃집에서 회식하는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서 호감도까지 올라갔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관객몰이는 물론 오픈마켓에서 ‘어벤져스2’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장난감, 티셔츠, 문구 등 마케팅 상품 주문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 아래(↓)! - 방송 은퇴 의사 밝힌 작가 임성한

최근 집필한 작품마다 ‘막장’ 논란이 불거진 작가 임성한(55)이 MBC TV에서 방영 중인 ‘압구정 백야’를 마지막으로 은퇴할 계획을 밝히면서 이번 주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지난 23일 임 작가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명성당엔터테인먼트는 임 작가가 총 10작품을 남기고 은퇴하는 계획을 세웠으며 이에 따라 ‘압구정 백야’가 마지막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막장 논란이 따라다녔지만 ‘보고 또 보고’가 일일드라마 역사상 최고 시청률(57.3%)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많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온 임 작가가 은퇴한다는 소식에 인터넷에서는 환영한다는 글이 더 많다.

이런 글들은 주로 임 작가의 특징인 황당한 설정 등을 문제 삼으면서 “막장 드라마 이제 그만”, “시청률이 안나오니까 은퇴하는구나” 등 부정적 의견을 담고 있다.

’압구정백야’ 역시 등장인물의 막말과 폭력성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상임위원 5명 중 4명이 처벌 수위 중 가장 높은 ‘해당 프로그램 중지 처분’ 의견을 냈다.

압구정 백야는 다음달 중순께 종영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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