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분홍신’ 표절 의혹…소속사 “코드 진행 달라”

아이유 ‘분홍신’ 표절 의혹…소속사 “코드 진행 달라”

입력 2013-10-27 00:00
수정 2013-10-27 11: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이유 MBC 음악중심 1위 소감 발표 방송 캡쳐
아이유 MBC 음악중심 1위 소감 발표 방송 캡쳐
가수 아이유(20)의 3집 타이틀곡 ‘분홍신’이 해외 뮤지션 넥타(Nekta)의 ‘히어스 어스(Here’s Us)’와 유사하다는 표절 의혹이 제기돼 소속사가 진화에 나섰다.

26일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분홍신’의 B파트의 멜로디가 ‘히어스 어스’와 비슷하다는 요지의 글이 잇따랐다. ‘분홍신’은 작곡가 이민수와 작사가 김이나가 만든 곡으로 아이유가 기존의 ‘국민 여동생’ 색깔을 벗고 스윙에 도전해 각종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누린 곡이다.

이에 대해 아이유의 소속사 로엔은 “완전히 다른 노래”라며 표절 의혹을 일축했다.

로엔은 “’히어스 어스’와 ‘분홍신’의 B파트는 멜로디가 유사하게 들릴 수 있으나 코드 진행이 전혀 다르다”며 “’히어스 어스’는 도미넌트 스케일의 코드 진행으로 b플랫 메이저의 원 코드 진행이지만, ‘분홍신’은 b플랫 마이너 스케일의 코드 진행에 따라 b플랫 마이너 - bm7 - cm7 - cm6 - f7sus4 - f7으로 진행된다”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어 A파트, 후렴구, 후반부 브릿지 부분을 비롯해 악기 편곡과 멜로디 구성 등이 완전히 다른 노래라고 덧붙였다.

아이유는 다음 달 23-24일 단독 콘서트 ‘모던 타임즈(Modern Times)’를 앞두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