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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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07 00:00
수정 2012-09-07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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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뒷조사

최근 남편의 수상한 행동에 의심을 품은 한 중년 여자가 사립 탐정을 고용해 남편에 대한 뒷조사를 부탁했다.

하루 종일 남편을 미행한 사립 탐정은 결과를 보고했다.

“부인께서 부탁하신 대로 어제 저녁 내내 남편을 미행했습니다. 남편께서는 처음 시내 한 술집에 들렀고, 다음에는 노래방, 그리고 마지막으로 숙박업소에 들어가시더군요.”

사립 탐정의 말에 아내는 뭔가 건수를 잡은 듯이 손뼉을 치면서 환호하며 말했다.

“그래요? 그럼! 그 사실로도 이혼을 청구할 수 있겠군요.”

중년 여자의 말에 사립 탐정은 한참 고민하더니 말했다.

“그게 말이죠. 어제 남편께서는 저녁 내내 부인의 뒤만 따라다니신 거였거든요.”

2012-09-0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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