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0-03-10 00:00
수정 2010-03-1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맥주병과 소주병

한 정신병원에 환자가 있었다. 그 환자는 부인을 맥주병이라고 불렀다. 의사는 부인을 부인이라고 부를 수 있어야만 퇴원할 수 있다고 했다. 한 달 후에 부인을 부인이라고 불렀다. 그래서 퇴원하려고 짐을 싸고 있는데 침대 옆 탁자에 놓인 소주병을 보고 말했다.

“처제가 여기를 어떻게 알고 왔어?”

●가장 확실한 예언

많은 사람들이 전쟁이 언제 끝날지 몰라 매우 불안해하고 있었다. 그런데 한 정치가가 전쟁이 두 달 안으로 종결될 것이라고 큰소리를 치고 다니는 것이었다. 기자가 그를 찾아 인터뷰를 했다.

기자:“많은 군사전문가들도, 심지어 점쟁이들까지도 예측하지 못하고 있는데, 어떻게 그런 확신을 하실 수 있는 거죠?”

정치가:“이번 전쟁에 우리 둘째 아들놈이 참가했기 때문입니다.”

기자:“네?”

정치가:“그 녀석이 몸을 담으면 직장이건 뭐건 두 달 이상 넘기는 꼴을 내가 못 봤거든요.”
2010-03-10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