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m 거대 고래 공격에 배 뒤집히는 ‘아찔한 순간’

24m 거대 고래 공격에 배 뒤집히는 ‘아찔한 순간’

입력 2014-07-05 00:00
수정 2014-07-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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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고래에 배가 뒤집히는 순간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해안에서 야생동물 사진작가 대일 프링크가 탑승해 있던 보트가 거대한 고래에 공격으로 전복됐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프링크가 바다 야생동물을 촬영하기 위해 샌디에이고 해안으로부터 19km 떨어진 해상에 도착했을 때 발생한다. 영상에는 사진기를 들고 보트 위에 서 있는 프링크의 모습이 보인다. 배 뒤편에서 이상한 인기척을 느낀 그가 재빨리 카메라를 들어 셔터를 누른다. 배는 순식간에 뒤집히고 프링크와 배의 선장 시시 세이어가 바다로 빠진다. 그들이 타고 있던 6m짜리 소형보트를 24m 크기의 거대 흰긴수염고래가 공격한 것이다.



다행히도 그들은 인근을 지나던 다른 보트에 의해 구조됐다.

사고 직후 프링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것은 내가 사진을 찍어 이슈를 만들고 싶은 방법이 아니다”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도 부상하지 않은 것이며 진정한 영웅들은 바다에서 우리를 구해준 분들”이라고 밝혔다.

사진·영상= Dale Frink.com / BBC News, Elisa Emmanuel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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