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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IS-K의 공격?… 아프간 카불 폭탄테러로 8명 사망

또 IS-K의 공격?… 아프간 카불 폭탄테러로 8명 사망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21-10-04 15:09
업데이트 2021-10-0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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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카불의 모스크에서 3일 벌어진 폭탄테러 희생자들을 호송한 병원 앞을 총을 든 탈레반이 지키고 있다. 이날 테러로 8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카불 AFP 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모스크에서 3일 벌어진 폭탄테러 희생자들을 호송한 병원 앞을 총을 든 탈레반이 지키고 있다. 이날 테러로 8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카불 AFP 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3일(현지시간) 폭탄테러가 발생, 8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테러는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 모친의 추도식이 열리던 중 발생했다. 탈레반은 주변 도로를 봉쇄하고 추도식을 거행했지만, 테러를 막지 못했다. 폭탄테러 현장에 있던 한 상인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모스크 근처에서 폭발 소리가 들렸고 뒤이어 총이 발사되는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아직 공격 배후를 자처하는 세력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간 지부인 IS-호라산(IS-K)이 배후로 의심받고 있다. 미군 철수시기와 맞물려 카불에서 IS-K의 테러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 26일 아프간 카불 공항 외곽에서 IS-K의 자살폭탄 테러로 미군 13명과 민간인 170여명이 숨진 일이 대표적이다. IS-K는 지난달 18~19일에도 4차례 폭탄 공격을 벌여 탈레반 15명 이상을 숨지게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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