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시리아 초등학교에 포탄 3발…어린이 13명 사망

시리아 초등학교에 포탄 3발…어린이 13명 사망

입력 2014-11-06 00:00
업데이트 2014-11-06 10:0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시리아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수도 다마스쿠스 동부 외곽의 한 초등학교에 5일(현지시간) 포탄이 떨어져 최소 13명의 어린이가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했다고 활동가들이 밝혔다.

현지의 한 활동가는 이날 정오를 앞두고 카분에 있는 초등학교에 포탄 3발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또다른 활동가가 사망자가 17명이라고 주장하는 등 희생자 수는 증가할 수 있다.

4년째로 접어든 시리아 내전의 와중에서 어린이가 희생된 경우는 종종 있었으나 어린이들을 겨냥한 공격은 매우 드물었다.

이번 공격은 지난 10월 정부군이 장악한 중부 홈스에서 2건의 자살폭탄 테러로 최소 25명의 어린이가 목숨을 잃은 후 최악의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누가 초등학교를 겨냥해 포격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정부군도 반군도 포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반군이 자기편을 겨냥해서 포격할 수는 없지 않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카분은 5개월 전 정부군과 반군이 휴전한 곳으로 반군 장악 지역에서 쫓겨난 난민 수 천명이 그동안 비교적 평화롭게 지내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