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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남부서 잇단 지진…2명 사망 50명 부상

파키스탄 남부서 잇단 지진…2명 사망 50명 부상

입력 2014-05-10 00:00
업데이트 2014-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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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남부지방에서 9일(현지시간) 지진이 세 차례 잇따라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50명이 부상했다.

현지 관리들은 이날 오전 3시51분께 남부 신드주 나와브샤시(市) 인근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난 데 이어 규모 4.7과 4.9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세 차례 지진이 한 시간 안에 연이어 발생하자 잠결에 놀란 나와브샤 시민들은 코란 구절을 외치며 거리로 뛰쳐나오기도 했다.

시내에선 주택 100여 채의 지붕이 내려앉는 피해가 났고 이 과정에서 인명피해가 났다고 현지언론이 전했다. 부상자 중 5명은 중태로 알려져 사망자수가 늘어날 수 있다.

이번 지진은 진원이 15km로 나와브샤 주변지역에서도 감지됐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첫 지진이 규모 4.5였고 규모 4.3, 4.6의 지진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당국은 나와브샤 시내 학교와 병원 등의 문을 닫도록 하는 한편 구체적인 피해조사에 나섰다.

인도와 유라시아 지각판이 만나는 지역에 있는 파키스탄은 지진이 잦은 편이다. 2005년 10월에는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지역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나 7만3천명 이상이 숨지고 35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작년 9월에는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에서 규모 7.7의 지진으로 최소 376명이 사망하고 10만명 이상이 집을 잃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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