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월드컵 진출 ‘지나친 환호’에 12명 사망

알제리 월드컵 진출 ‘지나친 환호’에 12명 사망

입력 2013-11-21 00:00
수정 2013-11-21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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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에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을 축하하던 축구팬 일부가 여러 건의 사고를 당해 12명이 사망하고 240명이 부상했다고 알제리 당국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알제리는 이날 부르키나파소를 1대 0으로 꺾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알제리 수도 알제 동부에 있는 산악도시 베자이아시(市)에서 승합차 한대가 도로에서 미끄러지며 협곡으로 추락, 월드컵 본선 진출에 기뻐하던 축구팬 5명이 숨졌다.

알제리 남부 비스크라시에서도 자동차 사고로 4명이 사망했으며, 이밖에 다른 지역에서 3명이 숨졌다.

전날 내린 호우에도 알제리 전역에서는 축구팬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월드컵 본선 진출을 축하했으며, 특히 젊은이들은 차를 몰고 나와 경적을 울리며 거리를 질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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