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미용 동시에...” 한국 음식, 도쿄식품박람회서 호평받다

“건강과 미용 동시에...” 한국 음식, 도쿄식품박람회서 호평받다

입력 2015-03-06 15:44
업데이트 2015-03-0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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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2015 도쿄식품박람회’에서 한국관 부스 안에 있는 한국김치홍보관에 바이어와 방문객들이 모여 있다.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6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2015 도쿄식품박람회’에서 한국관 부스 안에 있는 한국김치홍보관에 바이어와 방문객들이 모여 있다.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몸에 좋고 맛도 좋은 한국 김치 맛보세요!”
 6일 일본 지바현에 있는 마쿠하리 멧세. 지난 3일부터 이곳에서 열리고 있는 ‘2015 도쿄식품박람회(Foodex Japan)’에 마련된 한국관 부스는 한국 음식 알리기에 여념이 없는 스태프들과 부스를 방문한 바이어들로 북적였다. 올해로 40회째를 맞는 이 박람회는 아시아는 물론 유럽·미국 등 전세계 식품바이어가 찾는 동양 최대의 바이어 전문 박람회. 매년 80여개국 30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7만 5000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해 농식품 홍보 및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최적의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공사)는 한국 농식품 최대 수출시장인 일본 지역으로의 수출 확대를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다.
6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2015 도쿄식품박람회’에 참가한 한국 업체의 식품을 맛보는 김재수(왼쪽 두번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사진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6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2015 도쿄식품박람회’에 참가한 한국 업체의 식품을 맛보는 김재수(왼쪽 두번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사진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관은 볼거리와 먹거리를 동시에 제공하는 컨셉으로 한국의 40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시연·시식행사 등과 함께 김장김치홍보관, 향토음식홍보관, 수산물홍보관, 관광문화홍보관 등을 운영해 바이어 및 방문객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또 NHK의 ‘오늘의 요리’ 프로그램과 연계해 ‘요리 레시피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현지 소비자들의 건강과 미용에 대한 관심 고조를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았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농식품 홍보는 물론이고 음식·관광·한류를 총망라한 운영으로 시너지 효과를 노렸다.
 지난해 대일(對日)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20억 8200만달러(약 2조 3000억원)으로, 물량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6%가 증가했지만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엔저 영향으로 금액 기준으로는 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수 aT공사 사장은“일본 시장에 대해서는 건강과 미용 등 현지 소비트렌드를 반영해 가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최대 수출시장으로서의 지위를 지켜가야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벤더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우리 농식품 수출 확대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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