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폴리스 언덕서 스키를?…아테네 이상 폭설로 도시 마비

아크로폴리스 언덕서 스키를?…아테네 이상 폭설로 도시 마비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21-02-17 14:17
수정 2021-02-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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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아테네에서는 보기 드문 폭설이 내린 16일(현지시간) 고대 아크로폴리스 언덕에 눈이 쌓이고 있다. 아테네 AFP 연합뉴스
그리스 아테네에서는 보기 드문 폭설이 내린 16일(현지시간) 고대 아크로폴리스 언덕에 눈이 쌓이고 있다.
아테네 AFP 연합뉴스
지구 온난화로 북극에 머물러야 할 극 소용돌이가 남하하면서 북반구 곳곳에서 이례적인 폭설이 관측되고 있다. 새해 들어 러시아 모스크바, 미국 시카고 등지엔 예년보다 강한 눈보라가 나타났고 스페인 마드리드가 눈으로 뒤덮였다. 이어 지난 주말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눈을 보기 어려운 그리스 아테네가 설경으로 바뀌었다.

그리스 북부나 산악지대에선 눈이 흔하지만, 아테네에서 눈은 드문 현상이다. 방비 없이 폭설을 맞이한 아테네에선 도시 기능이 마비됐다. 대중교통 서비스가 중단됐고, 수백 그루 나무가 쓰러지며 전깃줄을 건드려 교외 지역에 정전이 발생했다. 도시 북부 변두리 지역엔 외출자제령이 떨어졌고, 코로나19 백신 대규모 접종도 중단됐다.

한편으로 고대 아크로폴리스가 눈으로 뒤덮인 이색적인 풍경이 연출됐다. 아크로폴리스 근처 언덕에서 스키를 타는 사람들도 목격됐다. 일부 어린이들은 화요일 온라인 수업을 건너 뛰고 눈 놀이에 집중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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