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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만의 최대 폭설… ‘겨울왕국’ 된 마드리드 [현장]

50년만의 최대 폭설… ‘겨울왕국’ 된 마드리드 [현장]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21-01-10 11:57
업데이트 2021-01-1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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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필로메나’의 영향으로 스페인 중부지역에 9일(현지시간) 24시간 동안 50㎝의 폭설이 내렸다. 1971년 이후 가장 많은 눈이 내린 수도 마드리드는 눈의 도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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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눈이 쌓인 스페인 마드리드 마요로 광장에서 스키를 타는 사람. 마드리드 AP 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눈이 쌓인 스페인 마드리드 마요로 광장에서 스키를 타는 사람.
마드리드 AP 연합뉴스
스페인의 전체 50개주 중 36개주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마드리드 바라하스 공항은 이착륙을 멈췄고, 마드리드를 오가는 열차가 취소됐고, 주변 고속도로 등 스페인 전역 650개 넘는 도로가 폐쇄됐다. 폭설에 차량이 갇히자 걷기 시작한 사람들이 마드리드 중심부 도로를 채었다. 일부는 차에 장시간 고립됐고, 눈사태 등으로 인해 스페인 전역에서 최소 4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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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중부 지역에 50년만의 폭설이 내린 9일(현지시간) 마드리드 근처 고속도로에서 눈을 만끽하는 사람들. 마드리드 로이터 연합뉴스
스페인 중부 지역에 50년만의 폭설이 내린 9일(현지시간) 마드리드 근처 고속도로에서 눈을 만끽하는 사람들.
마드리드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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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수천대 차량이 눈에 갇힌 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도심 차로를 사람들이 걸어서 지나고 있다. 마드리드 AP 연합뉴스
폭설로 수천대 차량이 눈에 갇힌 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도심 차로를 사람들이 걸어서 지나고 있다.
마드리드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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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만의 폭설로 스페인 중부지역이 마비된 9일(현지시간) 마드리드 근처 M30 도로에 멈춘 차를 두고 사람들이 걸어서 탈출하고 있다. 마드리드 EPA 연합뉴스
50년만의 폭설로 스페인 중부지역이 마비된 9일(현지시간) 마드리드 근처 M30 도로에 멈춘 차를 두고 사람들이 걸어서 탈출하고 있다.
마드리드 EPA 연합뉴스

눈이 그치고 스페인 정부가 제설 작업에 착수하자, 눈밭으로 변한 마드리드의 주요 관광지에선 눈을 만끽하는 사람들이 등장했다. 거대한 눈덩이를 굴리거나, 스키나 썰매를 타고, 눈 밭에 간이 탁자를 펼치고 차를 즐기는 이들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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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폭설로 덮인 스페인 마드리드 마요르 광장을 스키복부터 조깅복까지 다양한 복장의 사람들이 즐기고 있다. 마드리드 AP 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폭설로 덮인 스페인 마드리드 마요르 광장을 스키복부터 조깅복까지 다양한 복장의 사람들이 즐기고 있다.
마드리드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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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이 온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9일(현지시간) 사람들이 대형 눈뭉치를 굴리고 있다. 마드리드 AFP 연합뉴스
폭설이 온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9일(현지시간) 사람들이 대형 눈뭉치를 굴리고 있다.
마드리드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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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rid in the grip of Spain‘s heaviest snowfall in decades
Madrid in the grip of Spain‘s heaviest snowfall in decades 폭설이 내린 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푸에르타 데 알칼라 문 앞의 독립광장이 거대한 썰매장이 됐다.
마드리드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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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중부 지역에 50년만의 대폭설이 내린 9일(현지시간) 수도 마드리드 근처 마을인 부스타르비에조 주민들이 눈밭 가운데 간이 테이블을 설치하고 음료를 마시고 있다. 부스타르비에르 AP 연합뉴스
스페인 중부 지역에 50년만의 대폭설이 내린 9일(현지시간) 수도 마드리드 근처 마을인 부스타르비에조 주민들이 눈밭 가운데 간이 테이블을 설치하고 음료를 마시고 있다.
부스타르비에르 AP 연합뉴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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