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열차 사고 .. 우리 국민 2명 부상

오스트리아 열차 사고 .. 우리 국민 2명 부상

최병규 기자
입력 2018-02-13 14:59
수정 2018-02-13 14: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외교부는 오스트리아 남동부 니클라스도르프역 인근에서 지난 12일 밤 여객 열차 2대가 충돌한 사건과 관련해 우리 국민 2명이 다쳤다고 13일 밝혔다.
구조대원들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니클로스부르크에서 발생한 충돌사고로 처참하게 찢겨진 열차를 살펴보고 있다.AP 연합뉴스
구조대원들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니클로스부르크에서 발생한 충돌사고로 처참하게 찢겨진 열차를 살펴보고 있다.AP 연합뉴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12일 낮 오스트리아 남동부 슈타이어마르크주 니클라스도르프역 인근에서 여객 열차 2대가 충돌, 우리 국민 2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밝혔다.

이어 “주오스트리아대사관이 병원 관계자 및 부상으로 후송된 1명과 통화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이들 두 명은 크게 부상을 입지는 않았으나 정밀 검사를 받기 위해 현재 대기 중”이라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대사관은 피해를 입은 우리 국민 가족에게 연락을 취해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며 “가족 및 병원 측과 연락을 유지하며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니클라스도르프역 인근에서 여객 열차끼리 부딪쳐 1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열차는 지역을 운행하는 열차와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독일 자르브뤼켄으로 가는 유로스타 열차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