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영국 헌트 보건장관 “랜섬웨어 2차 공격은 아직 없다”

영국 헌트 보건장관 “랜섬웨어 2차 공격은 아직 없다”

이주원 기자
입력 2017-05-16 10:38
업데이트 2017-05-16 11:1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영국의 제러미 헌트 보건장관은 15일(현지시간) 랜섬웨어 2차 공격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영국 병원들은 지난 12일 대거 랜섬웨어 공격으로 피해를 입었다.
이미지 확대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 게시된 랜섬웨어 피해 안내문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 게시된 랜섬웨어 피해 안내문 AFP=연합뉴스
헌트 장관은 이날 영국 B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오늘 아침 정부통신본부(GCHQ)와 GCHQ 내 국가사이버보안센터(NCSC)로부터 보고를 받았다”며 “현재까지 2차 공격은 없었고 공격 수준은 우리 예상 수준의 가장 낮은 쪽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공격을 당한 국민보건서비스(NHS) 산하 병원들은 물론 민간 기업과 개인도 필요한 예방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랜섬웨어 공격과 관련해 이번 같은 규모를 본 적이 없지만 사실 랜섬웨어 공격은 상대적으로 흔한 공격”이라며 “우리 모두 이들 공격을 막기 위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더 있다”며 예방 조치를 촉구했다.

영국 NHS 병원들은 IT 시스템이 노후화된 곳이 많은 탓에 피해를 본 곳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지역에 있는 NHS 병원들 가운데 20%가 공격당해 진료 차질 또는 예약 불가 등을 겪었다.

다만 앰버 루드 내무장관은 지난 13일 환자 기록 정보가 외부에 유출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