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유력 언론 “박 대통령, 국내 힘 빠지자 국제 이미지 관리 나서” 혹평

프랑스 유력 언론 “박 대통령, 국내 힘 빠지자 국제 이미지 관리 나서” 혹평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6-06-05 14:10
수정 2016-06-0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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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몽드, 박근혜 대통령 순방 의미 혹평. 르몽드 홈페이지 캡쳐
르몽드, 박근혜 대통령 순방 의미 혹평. 르몽드 홈페이지 캡쳐
박근혜 대통령이 아프리카·프랑스 순방을 마치고 5일 귀국한 가운데 프랑스 유력 언론이 박 대통령의 방문 의미를 비판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지난 1일 ‘국내에서 힘 빠진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국제적 이미지 관리에 나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박 대통령이 외교 성과를 통해 꽉 막힌 국내 정치 현안을 풀어보려 한다고 평가했다.

외신번역 전문 ‘뉴스프로’ 등에 따르면 르몽드는 이 기사에서 지난 총선 패배로 박 대통령의 소속 정당이 제1당 지위를 잃은 점, 선거 기간 동안 박 대통령의 측근들이 무리하게 후보가 되면서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비판을 받은 점, 노동법 개악 시도로 청년층의 거센 반발에 직면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박 대통령이 힘을 잃었다고 판단했다.

또 개성공단 폐쇄 조치 등 박 대통령의 대북 강경기조 역시 의회 권력의 교체로 인해 벽에 부딪혔으며, 한반도의 긴장 조성은 결국 미국의 군사력에 대한 의존을 높이는 결과만 낳았다고 분석했다.

르몽드는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마땅한 후보가 없는 새누리당의 구세주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거론되고 있다는 점도 소개했다.

르몽드는 이 밖에 “독재자 박정희의 딸이 임기를 시작한 2013년 2월부터 외교의 정책 방향에 의문이 제기됐다”면서 “박 대통령은 평양을 압박하기 위해 시진핑의 중국과 경제적으로 더 가까워지는 것에 판돈을 걸었지만 한반도의 긴장이 조성되자 전통적 기반인 동맹국 미국의 군사적 보호 아래 들어갈 수밖에 없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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