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보수당 완승에 파운드화 2%대 급등…유로화 하락

영국 보수당 완승에 파운드화 2%대 급등…유로화 하락

입력 2015-05-08 15:23
수정 2015-05-08 15: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영국 총선에서 보수당의 완승이 확실시되면서 파운드화 가치가 급등한 반면, 유로화 가치는 급락했다.

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로화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오후 1시 31분(이하 한국시간) 기준 1유로당 0.72259파운드로 전날보다 2.40% 급등했다.

이 같은 절상폭은 2009년 1월 이후 약 6년 5개월 만에 최대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도 오후 2시 54분 현재 파운드당 1.5469달러로 전날보다 1.649% 상승했다.

반면 달러 대비 유로 가치는 같은 시간 1.1211달러로 1.172% 하락했다.

전날 열린 총선 결과 유럽연합(EU) 탈퇴 국민투표를 추진하는 보수당의 승리가 예상되면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이탈) 가능성이 파운드와 유로 환율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BBC는 보수당이 단독 과반에 1석 모자라는 325석을 얻어 노동당(239석 예상)을 누르고 집권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수당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2017년 이전에 실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