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에볼라 감염 신부 본국 후송 위해 특별기 보내…의료장비 갖춘 국방부 소속 특별기

스페인, 에볼라 감염 신부 본국 후송 위해 특별기 보내…의료장비 갖춘 국방부 소속 특별기

입력 2014-08-07 00:00
수정 2017-03-0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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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에볼라’

스페인 에볼라 환자 특별 후송을 위해 스페인 정부가 특별기를 라이베리아로 보냈다.

스페인 정부가 특별기를 보내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겔 파하레스 신부를 본국으로 데려온다.

스페인 공중보건 국장인 메르세데스 비누에사는 6일(현지시간) 파하레스 신부를 데려오기 위해 의료장비를 갖춘 국방부 소속 에어버스 310기를 라이베리아로 보냈다고 밝혔다.

파하레스 신부는 귀국하는 대로 마드리드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을 예정이다.

스페인 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가 치료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비누에사 국장은 파하레스 신부가 치료받을 병원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위험이 제일 적은 절차를 따를 것”이라며 각종 우려를 일축했다.

파하레스 신부는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에 있는 성 요셉 병원에서 다른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 치료를 도와왔으며 전날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파하레스 신부는 라이베리아에서 50년 넘게 선교활동을 벌였으며 최근 7년간은 성 요셉 병원에서 일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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