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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푸 사부’ 멸종위기종 中 레서판다, 새끼 네 마리 낳았다

‘시푸 사부’ 멸종위기종 中 레서판다, 새끼 네 마리 낳았다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06-30 14:44
업데이트 2021-06-3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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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쿵푸팬더’ 캐릭터 ‘시푸 사부’로 유명세
“새끼 판다, 0.1㎏로 스스로 모유 섭취 가능”
레서판다 개체수 1만 마리 미만 멸종위기종
1996년 출생 사흘 만에 숨진 이후 두 번째
레서판다 자료사진. 픽사베이
레서판다 자료사진. 픽사베이
레서판다 자료사진. 픽사베이
레서판다 자료사진. 픽사베이
중국에서 애니메이션 ‘쿵푸팬더’의 캐릭터 ‘시푸 사부’로 잘 알려진 멸종 위기종 레서판다가 새끼를 네 마리를 건강하게 출산했다. 25년 전에도 출산 소식이 있었지만 당시 기술력 부족으로 새끼 네 마리를 낳았던 레서판다 어미와 새끼 모두 사흘 만에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30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16일 쓰촨성 청두자이언트판다번식연구기지에서 레서판다 새끼 네 마리가 태어나 특별 관리를 받고 있다.

신문은 어미와 새끼 모두 출산이 이뤄진 뒤 2주째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두판다기지 관계자는 “새끼 판다는 정상 체중인 0.1㎏으로 스스로 모유를 먹을 수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레서판다는 야생 개체 수가 1만 마리 미만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규정한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다.

애니메이션 ‘쿵푸팬더’의 캐릭터인 ‘시푸 사부’가 레서판다다.

청두판다기지에서 레서판다 네 마리가 태어난 것은 1996년에 이어 두 번째다.

그러나 당시에는 기술력 부족으로 사흘 만에 어미와 새끼 모두 죽었다.

신문은 “어미와 새끼가 모두 건강해 사육사들이 흥분하고 있다”면서 “이번 출산 성공은 판다에 대한 과학적 연구와 보호 기술이 큰 진전을 이뤘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애니메이션 ‘쿵푸팬더’의 시푸 사부 모습.
애니메이션 ‘쿵푸팬더’의 시푸 사부 모습.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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