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투신여성 낚아채 구출하는 소방관 포착

아파트 투신여성 낚아채 구출하는 소방관 포착

입력 2014-02-21 00:00
수정 2014-02-21 09: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중국에서 한 소방관이 자살하려고 아파트서 투신한 여성을 잡아내 구출하는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 16일 벌어진 상황은 영상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다.

영상의 배경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의 한 아파트. 3층 창문밖으로 여성이 걸터앉아 자살을 시도하려 한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이 아파트 옥상에서 소방로프를 이용해 자살소동을 벌인 여성에게 다가간다. 소방대원을 보고 당황한 여성은 바로 밖으로 뛰어내린다. 하지만 소방대원의 순발력은 빨랐다. 한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소방대원은 잡고 있던 줄을 놓고 여성을 두 손으로 잡아낸다. 아차 하는 순간 건물 아래로 추락할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구조하는 과정에서 몇 번의 위기가 있었지만, 다행히 소방관은 투신 여성을 무사히 구출했다.

한편 이날 자살소동은 부부싸움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