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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11∼2015년 평균 7% 성장 달성 무난”

中 “2011∼2015년 평균 7% 성장 달성 무난”

입력 2014-01-23 00:00
업데이트 2014-01-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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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 성장 속 취업보장·물가관리에도 주력”

중국 정부가 제12차 5개년 계획(12·5계획) 기간인 2011~2015년 평균 7%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3일 중국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중국의 종합적인 발전전략과 거시 경제정책을 조정하는 중앙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전날 언론 설명회에서 중국의 경제발전 전망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쉬린(徐林) 발개위 발전계획사(司·국)장은 “올해 경제 성장은 최저선을 벗어나지 않도록 유지하는 가운데 구조조정과 다양한 개혁에 주력하게 될 것”이라며 “12·5계획 기간 성장목표 달성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2·5계획 첫해인 2011년 9.2%, 2012년과 지난해 각 7.7%의 GDP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계획이 비교적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12·5계획 성장목표는 이미 지난 3년 평균 성장률이 8.2%에 이르고 있기 때문에 올해와 내년에 7%를 다소 밑돌아도 달성이 가능한 상황이다. 중국 전문가들은 대체로 올해 성장률이 지난해보다 낮은 7.5% 안팎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발개위는 또한 올해 일자리 보장과 물가관리에도 역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쉬 사장은 “올해는 안정 성장을 추구하는 가운데 경제 성장이 취업을 충분히 보장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구간을 벗어나지 않게 해나갈 것”이라며 “주민들의 소비 물가가 과도하게 오르는 일이 없도록 하는데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28개 성(省)의 지난해 GDP 총액(58조 9천423억 위안)이 정부가 발표한 중국 전체 GDP 총액(56조 8천845억 위안)을 초과한다는 ‘통계 부풀리기’ 지적에 대해서는 중복 계상과 지방정부의 실적 과시가 동시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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