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관영매체 “日관료들 야스쿠니참배는 아베의 충동질”

中관영매체 “日관료들 야스쿠니참배는 아베의 충동질”

입력 2013-08-05 00:00
수정 2013-08-0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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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간 조기 정상회담에 또다른 ‘악재’ 작용 전망

중국 관영언론은 5일 일본 내각관료들이 일본 패전일인 15일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하기로 한 데 대해 “총리가 방임하거나 심지어 충동질한 것과 무관치 않다”며 강력히 비난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가 발행하는 환구시보(環球時報) 인터넷판은 이날 ‘’귀신참배’에 대한 아베의 방임은 많은 국가로 하여금 경계하게 한다. 많은 정객들이 난동을 부리려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환구시보는 특히 익명의 일본 국회의원의 발언을 인용, “아베는 암암리에 내각성원들의 참배를 추진했다”며 “올해 8월15일은 일본의 전후 (역사에서) 가장 많은 내각성원이 야스쿠니를 참배하는 시기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 일본 관료들의 이번 신사 참배 계획은 “아베 정권이 야스쿠니를 참배할 경우 지역 긴장이 고조될 것”이라는 우려를 담은 미국 의회조사국(CRS)의 보고서가 나오는 시기에 이뤄졌다는 점도 소개했다.

이나다 도모미(稻田明美·54) 행정개혁담당상과 일본 집권 자민당의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정조회장은 15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기로 했으며 이나다 상은 지난 1일 총리 관저의 승낙도 받았다.

또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일본 문부과학상은 지난 2일 자신이 이미 야스쿠니 참배를 마쳤다고 밝혔다.

일본 관료들의 신사 참배 계획에 대해 중국 정부는 아직 반응을 내놓지 않았지만, 관영 매체에서 높은 수위의 비난 기사를 게재한 점으로 미뤄 조만간 정부의 입장 발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중일 간 조기 정상회담 가능성이 더욱 낮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중일 정상회담을 추진 중인 아베 총리는 이번에는 신사 참배를 하지 않겠다고 밝혀 정상회담을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중국 정부는 지난 2일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문제를 거론하며 “일본은 중국과 진지하고 실질적인 대화를 바라지 않고 있다”며 조기 정상회담 가능성을 일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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