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파키스탄에 군사작전 개시… “미사일 공격 최소 3명 사망”

인도, 파키스탄에 군사작전 개시… “미사일 공격 최소 3명 사망”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5-05-07 06:08
수정 2025-05-0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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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7일(현지시간) 새벽 파키스탄을 겨냥한 미사일 공격을 단행했다. 파키스탄 군은 인도가 파키스탄령 카슈미르를 포함한 파키스탄 내 5곳에 미사일을 발사해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3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파키스탄 펀자브주 바하왈푸르 지역에서로의 인도의 미사일 공격이 촬영된 파키스탄 지오 뉴스 방송 화면. 2025.5.7 신화 연합뉴스
인도가 7일(현지시간) 새벽 파키스탄을 겨냥한 미사일 공격을 단행했다. 파키스탄 군은 인도가 파키스탄령 카슈미르를 포함한 파키스탄 내 5곳에 미사일을 발사해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3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파키스탄 펀자브주 바하왈푸르 지역에서로의 인도의 미사일 공격이 촬영된 파키스탄 지오 뉴스 방송 화면. 2025.5.7 신화 연합뉴스


인도가 7일(현지시간) 새벽 파키스탄을 겨냥한 미사일 공격을 단행했다고 AP·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성명에서 자국군이 파키스탄과 파키스탄이 점령한 잠무와 카슈미르 등 9곳을 공격하는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인도는 파키스탄 군 시설이 공격의 표적이 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파키스탄 군도 인도가 이날 이른 아침 파키스탄이 통제하는 영토 5곳에 미사일을 발사해 어린이 1명을 포함해 민간인 최소 3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인도 미사일은 파키스탄이 점령한 카슈미르와 동부 펀자브주에 집중됐다고 당국자들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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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인도령 카슈미르의 여름 수도인 스리나가르 거리에서 인도 준군사조직 병사들이 경비를 서고 있다. 인도 당국은 지난달 파할감에서 발생한 테러로 26명이 사망한 이후 인도령 카슈미르 전역에 걸쳐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 2025.5.6 EPA 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인도령 카슈미르의 여름 수도인 스리나가르 거리에서 인도 준군사조직 병사들이 경비를 서고 있다. 인도 당국은 지난달 파할감에서 발생한 테러로 26명이 사망한 이후 인도령 카슈미르 전역에 걸쳐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 2025.5.6 EPA 연합뉴스


파키스탄 정부는 인도의 이번 군사작전에 대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인도에 보복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 휴양지 파할감 인근에서 관광객 등을 상대로 한 총기 테러가 발생해 26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친 후 양국은 일촉즉발의 긴장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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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물탄에서 열린 반인도 시위에서 시위대가 인도 국기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그려진 현수막을 불태우고 있다. 유엔은 저날 두 나라가 전쟁 직전까지 몰렸다고 밝혔다. 2025.5.6 AFP 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물탄에서 열린 반인도 시위에서 시위대가 인도 국기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그려진 현수막을 불태우고 있다. 유엔은 저날 두 나라가 전쟁 직전까지 몰렸다고 밝혔다. 2025.5.6 AFP 연합뉴스


인도는 파키스탄을 테러 배후로 지목하고 인도 내 파키스탄인 비자를 취소하고 파키스탄과 상품 수입·선박 입항·우편 교환을 금지하는 등 제재에 나섰다.

파키스탄은 연관성을 부인하면서 인도 항공기의 영공 진입 금지, 무역 중단과 인도인 비자 취소 등으로 맞섰다.

이후 두 나라 간에는 전날까지 10일 연속 소규모 교전이 이어졌다.

특히 인도는 전날 카슈미르·잠무 지역 체납강의 바글리하르 댐에서 파키스탄으로 흐르는 강물을 막았다. 파키스탄은 전쟁 행위로 간주하겠다며 핵 공격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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