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루손섬서 규모 6.2 지진…마닐라 건물도 흔들려

필리핀 루손섬서 규모 6.2 지진…마닐라 건물도 흔들려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8-11 15:52
업데이트 2017-08-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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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북부에 위치한 루손섬에서 11일(현지시간) 규모 6.2 지진이 발생했다.
필리핀 규모 6.2 지진
필리핀 규모 6.2 지진 사진=CNN 필리핀 방송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전 5시 28분(GMT 기준)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약 74㎞ 떨어진 루손섬 바탕가스주 발라얀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 깊이는 168.2㎞다.

CNN 등 외신은 지진으로 인한 진동이 마닐라 지하철에서도 느껴질 정도였다고 보도했다. 건물이 흔들리는 것을 느낀 마닐라 시민들은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했다.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는 지진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다만 여진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ABC뉴스는 진원이 깊은 지진의 경우, 진동이 넓은 지역에서 느껴져도 피해 규모는 더 적은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미국 지질조사국(USGS)
사진=미국 지질조사국(USGS)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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