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과도총리에 ‘만장일치’로 프라윳 육군참모총장…그는 누구? 3대 권력기관 장악

태국 과도총리에 ‘만장일치’로 프라윳 육군참모총장…그는 누구? 3대 권력기관 장악

입력 2014-08-21 00:00
수정 2017-04-20 17: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태국 과도의회는 21일 쿠데타 주역인 프라윳 찬-오차 육군참모총장을 과도총리로 선출했다.

과도의회인 국가입법회의(NLA)는 이날 프라윳 총장을 과도총리 단독 후보로 제의했으며, 표결을 통해 그를 과도총리로 선출했다.

이로써 프라윳 총장은 지난 5월22일 쿠데타를 일으키고 나서 3개월 만에 과도총리직을 맡게 됐다.

이날 표결은 NLA 의원 197명 중 191명이 참여해 구두로 찬반을 표시하는 방법에 따라 진행됐으며, 표결 참여자 전원이 만장일치로 그를 과도총리로 지지했다.

이미 군부 내 최고 실권자인 육참총장직과 최고 군정기관인 국가평화질서회의(NCPO)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그는 총리가 됨으로써 3대 권력기관을 장악하게 됐다.

그동안 프라윳 총장은 쿠데타 후 출범한 NCPO의 의장을 맡아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최고 의사결정을 내림으로써 사실상 총리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는 쿠데타 직후 과도총리를 맡을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이를 부인하지 않아 정치권과 언론은 오래전부터 그가 과도총리를 맡을 것으로 관측해왔다.

과도정부는 각료 35명으로 구성되며, 다음 달 중 출범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내년 하반기 총선이 실시될 때까지 입법기관 역할을 할 NLA가 이달 초 군부 주도로 구성됐으며, 지난달 48개 조항으로 된 과도헌법이 채택됐다.

과도의회는 군·경찰, 학자, 기업인 등 NCPO가 지명한 인사들로 구성됐으며, 절반 이상이 전현직 군 출신이다.

프라윳 총장은 지난해 말부터 잉락 친나왓 전 총리 정부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 사태가 반년 이상 계속되자 폭력사태 방지, 질서 유지 및 평화 회복, 국민 화해 등을 내세워 쿠데타를 일으켰다.

그는 이후 치안회복, 정치개혁 단행, 내년 하반기 총선 실시 및 새 정부 출범 등을 골자로 한 대강의 민정 이양 일정을 밝혔다.

군부는 정치개혁의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선출직 의원 수를 줄이는 등 기득권 계층의 지배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바꿀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최대 정치 세력 중 하나인 군부는 왕족, 관료, 기업가 등 기득권 계층의 이익을 대변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

쿠데타 후 방콕 시내에서 몇 차례 소규모 산발적인 시위가 일어났으나, 이 외에는 군부에 저항하는 대규모 시위나 저항은 발생하지 않았다.

김기덕 서울시의원, ‘연남교·중동교 보도폭 4배 확장’ 주민 숙원 풀려

서울시의회 김기덕 시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은 지난 20일, 서울시에서 보도된 ‘서울시, 연남교·중동교 보도폭 4배 확장...경의선 숲길까지 걷기 편한 도시숲 완성’ 과 관련해, 연남교 및 중동교 상부 도로 양방향 통행 가능 데크형 구조물 개조는 물론, 충분한 보행 공간 확보로 병목 현상 등 해결을 통한 단절된 보행 흐름 개선 및 보행자 안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오랜 주민 숙원이 풀리게 됨을 크게 환영했다. 올해 12월 준공 목표인 ‘경의선 숲길 연결교량(홍제천~불광천) 보행환경 개선사업’은 사업비 8억 1400만원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연남교(현 보도폭 B=0.8m, L=60m)와 중동교(현 보도폭 B=0.6m, L=60m)일대 교량 편측 보도부에 캔틸레버형 인도교(B=2.5m)를 확장하는 사업이다. 흔히 ‘연트럴파크’라고 일컫는 ‘경의선 숲길’ 또한 녹지가 부족했던 마포구에 활력은 물론, 공원을 따라 새로운 상권이 형성된 서북권 발전의 하나로서, ‘경의선 숲길 연결교량(홍제천~불광천) 보행환경 개선 사업’은 지난 2022년 8월, 김 의원의 ‘수색역세권 보행네트워크 구축’ 선도사업제안으로 힘을 실어준 사업의 일환이다. 이후 본 사업은 2023년
thumbnail - 김기덕 서울시의원, ‘연남교·중동교 보도폭 4배 확장’ 주민 숙원 풀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