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계엄령 속 잉락 전 총리는 어디에?

태국 계엄령 속 잉락 전 총리는 어디에?

입력 2014-05-22 00:00
수정 2014-05-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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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22일 계엄령이 선포된 지 만 이틀이 지난 가운데 잉락 친나왓 전 총리의 행방이 묘연하다.

군부가 20일 새벽 3시를 기해 계엄령을 선포하자 소셜미디어(에는 잉락 전 총리와, 그의 큰 언니인 야오와파 왕사왓 의원, 야오와파 의원의 남편인 솜차이 왕사왓 전 총리 등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일가 몇 명과 현 정부 각료 가족 일부가 북부 국경을 통해 외국으로 피신했다는 소문이 난무했다.

잉락 전 총리는 지난 7일 헌법재판소가 권력 남용을 이유로 해임 결정을 내리고 나서 고향인 북부 치앙마이에서 주로 지내왔다.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 이 같은 소문이 돌자 솜차이 전 총리는 기자들에게 탁신 일가와 자신이 국외 피신했다거나, 체포될 것을 우려해 국경지역에 머물고 있다는 것은 전혀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밝혔다.

솜차이 전 총리는 자신이 캄보디아로 피신한 적이 없고 잉락 전 총리도 국내에 머물고 있다며, 다만 지금 잉락 전 총리의 소재를 공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과 야오와파 의원이 치앙마이에서 검사로 일하는 딸을 자주 방문하고 있다며, 계엄령 선포 이후 자신이 이동에 불편을 겪거나 군부가 자신을 감시하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반정부 시위대인 국민민주개혁위원회(PDRC)는 시위를 본격화한 지난해 말부터 현 정부를 퇴진시키기 위해 자신들이 직접 잉락 전 총리와 각료들을 체포하겠다고 주장해 잉락 전 총리와 각료들이 시위대와 마주치는 것을 피해왔다.

이 때문에 잉락 전 총리 해임 이후 남아 있는 각료 25명 중 상당수가 최근까지도 원래의 집무실에 들어가지 못하고 임시 장소에서 일해왔으며, 회의를 열 때도 비공개 장소를 이용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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