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반정부 시위대가 집권당이 새로 임명한 과도 총리를 인정할 수 없다며 자신들이 새로운 내각을 구성하겠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에카낫 프롬판 반정부 시위대 대변인은 “집권당인 푸어타이당이 임명한 니와툼롱 분송파이산 과도총리 대행은 적법성이 없다”며 “9일 새로운 내각을 구성하기 위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정부 시위대가 어떤 법적 근거로 내각 구성 계획을 밝혔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태국 헌법에는 상원이 새 내각을 지명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이 있다.
이들은 9일 ‘최후의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 7일 태국 헌법재판소가 잉락 친나왓 총리의 국가안보위원회(NSC) 위원장 경질이 권력남용에 해당한다고 결정하면 시작됐다.
관련법에 따라 잉락 총리는 총리직을 상실했지만 푸어타이당은 즉시 니와툼롱 부총리 겸 상무장관을 과도총리 대행으로 임명했다. 니와툼롱은 잉락의 총리의 오빠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이 가운데 이날 태국 헌법재판소 재판관 한 명의 집에 수류탄이 투척됐다고 태국 경찰이 밝혔다.
또 태국 주요 상업은행 본점과 과학 연구시설에도 수류탄이 날아와 시설 일부가 피해를 입기도 했다.
연합뉴스
이날 에카낫 프롬판 반정부 시위대 대변인은 “집권당인 푸어타이당이 임명한 니와툼롱 분송파이산 과도총리 대행은 적법성이 없다”며 “9일 새로운 내각을 구성하기 위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정부 시위대가 어떤 법적 근거로 내각 구성 계획을 밝혔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태국 헌법에는 상원이 새 내각을 지명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이 있다.
이들은 9일 ‘최후의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 7일 태국 헌법재판소가 잉락 친나왓 총리의 국가안보위원회(NSC) 위원장 경질이 권력남용에 해당한다고 결정하면 시작됐다.
관련법에 따라 잉락 총리는 총리직을 상실했지만 푸어타이당은 즉시 니와툼롱 부총리 겸 상무장관을 과도총리 대행으로 임명했다. 니와툼롱은 잉락의 총리의 오빠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이 가운데 이날 태국 헌법재판소 재판관 한 명의 집에 수류탄이 투척됐다고 태국 경찰이 밝혔다.
또 태국 주요 상업은행 본점과 과학 연구시설에도 수류탄이 날아와 시설 일부가 피해를 입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