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공군 “사고 여객기 회항시도 가능성”

말레이시아 공군 “사고 여객기 회항시도 가능성”

입력 2014-03-09 00:00
수정 2014-03-09 15: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말레이시아 공군은 남중국해에서 사라진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가 사고 전에 회항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9일 밝혔다.

말레이시아의 로잘리 다우드 공군참모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군 레이더 기록을 들여다본 결과 “항공기가 항로에서 벗어나 방향을 돌렸음을 시사하는 징후가 있다”며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출발지인) 쿠알라룸푸르로 돌아가려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흐마드 자우하리 야흐야 말레이시아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실제로 조종사가 회항했다면 이를 항공사와 관제당국에 알려야 했지만, 그런 신호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조종사가 조난신호를 보냈다는 정황이 없다. 이는 비행기에 긴급한 일이 일어났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