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의회연설…슬리퍼 신고 지켜본 美 상무장관

트럼프 의회연설…슬리퍼 신고 지켜본 美 상무장관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3-02 08:36
업데이트 2017-03-0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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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의회연설장에 등장한 슬리퍼
트럼프 의회연설장에 등장한 슬리퍼 트럼프 의회연설장에 슬리퍼 신고 나타난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출처:허핑턴포스트의 크리스티나 윌키 기자 트위터]
연합뉴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의회 연설 당시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이 슬리퍼를 신고 이를 지켜본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트럼프 정부 ‘무역사령탑’으로 투자은행 로스차일드 회장을 지낸 79세의 억만장자 각료인 윌버 장관은 이날 검은색 슬리퍼를 신고 의회에 나타나 연설을 지켜본 것으로 확인됐다.

의사당에서 슬리퍼를 신은 윌버 장관을 목격한 기자들이 사진을 찍어 트위터로 퍼 날랐다.

“할아버지가 참 귀엽다” “내가 억만장자라도 매일 슬리퍼를 신겠다” 등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문제의 슬리퍼는 ‘스텁스 앤 우튼’(Stubbs & Wootton) 제품으로 500달러(56만 5000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문 제작된 해당 슬리퍼에는 미국 상무부의 로고가 새겨져 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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