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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준금리 동결…올해 안 금리인상 의지 보였다

美 기준금리 동결…올해 안 금리인상 의지 보였다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9-22 09:16
업데이트 2016-09-2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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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준금리 동결.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美 기준금리 동결.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21일(현지시간)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 동결을 결정한 후 기자회견을 열어 금리 동결 결정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2016-09-22 사진=AFP 연합뉴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또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하지만 연준은 “연방기금금리 인상 여건이 강화됐다고 판단한다”고 밝히면서 올해 안에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21일(현지시간) 발표한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성명을 통해서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나 연준 내 금리인상론자, 즉 ‘매파’들 뿐 아니라 연준 전체적으로도 금리 인상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음을 보여주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연준이 “고용시장의 여건이 어느 정도 더 호전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부분도 올해 안에 기준금리가 더 오를 것이라는 예측을 뒷받침할 수 있는 부분이다.

지난해 0.25∼0.5%로 금리를 올린 연준은 올해 들어 통화정책 판단 과정에서 물가보다 고용 동향에 더 비중을 뒀던 점을 감안하면, 연준의 이런 판단은 금융시장의 예상보다 부진했던 지난 8월 고용동향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여전히 고용시장의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경제활동의 증가가 올해 상반기의 완만한 기조로부터 가속됐다”는 표현도 이날 성명 가운데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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