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미래, IS, 트럼피즘 견제가 오바마 국정연설 지배”

“과거, 미래, IS, 트럼피즘 견제가 오바마 국정연설 지배”

입력 2016-01-13 15:46
수정 2016-01-1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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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마지막 신년 국정연설 평가…“과거보다 편안한 태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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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장에서 임기 마지막이자 8번째 신년 국정연설에 나서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2016. 1.12. ⓒ AFPBBNews=News1
12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장에서 임기 마지막이자 8번째 신년 국정연설에 나서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2016. 1.12.
ⓒ AFPBBNews=News1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신년 국정연설을 지배한 키워드는 과거, 미래, 이슬람국가(IS), 트럼피즘(트럼프주의) 견제였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분석했다.

올해를 끝으로 물러나는 오바마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장에서 8번째 신년 국정연설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이 퇴임한 이후의 미국을 돌아보는 식으로 연설하면서 대선 후보들의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공화당 선두주자 트럼프가 대통령직에 오르는 일은 없어야 함을 그리 둘러대지 않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정치에 대한) 불만이 커지면 우리와 닮지 않은 사람, 우리처럼 기도하지 않는 사람, 우리처럼 투표하지 않는 사람, 우리와 같은 배경을 공유하지 않는 사람을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목소리가 나올 것”이라며 이민과 무슬림을 배척하는 트럼프의 태도를 공격했다.

그가 “우리의 대답은 강경한 대화나 민간인 상대 융단폭격 이상의 것이어야 한다. TV에서 쓸 만한 한 마디는 되겠지만 세계무대의 검열을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할 땐 시리아의 IS에 대한 융단폭격을 주장한 테드 크루즈(공화·텍사스) 상원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보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선 경선에서 IS의 위협을 강조하는 트럼프와 크루즈 의원의 주장을 정면 반박하다시피 하면서 IS가 미국에 실질적인 위협이 되지는 못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IS 때문에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난다는 과장된 주장은 그들의 손에 놀아나는 것”이라며 “트럭에 탄 전투원들, 아파트나 주차장에서 계획을 꾸미는 헝클어진 영혼들이 위협적이며 저지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그들은 우리의 국가적 실존을 위협하지 못한다”고 단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에서 미국의 미래에 대한 ‘4가지 큰 질문’을 던졌다.

그는 “우리 시대의 변화에 공포로 대응함으로써 국가 내부에만 머무르고 그저 한 민족으로서 다른 이들과 대립할 것인가, 아니면 우리가 누구이고 우리가 무엇을 대변하는지와 우리가 함께해낼 수 있는 놀라운 일들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미래를 대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새로운 경제에서 어떻게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와 안전을 제공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비롯해 암 치료와 기후변화 방지 등 기술적 문제, 미국이 세계의 경찰이 되지 않기 위한 방법 등에 대한 질문을 건넸다.

WP는 오바마 대통령이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내놓은 “우리는 진전을 달성해왔다. 그러나 더 많은 진전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이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정치 풍토가 더 분열됐다고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지 못한 것이 “대통령 재임 기간에 남은 몇 안 되는 후회”라고 과거를 돌아보기도 했다.

WP는 이날 연설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과거 신년 국정연설에서보다 더 느슨하고 편안한 태도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연설은 “의원 여러분 중 일부는 (첫 경선지역인) 아이오와 주로 돌아가고 싶어 안달이 나 있을 테니 이번 마지막 연설은 짧게 해보겠다”는 농담으로 시작했다.

청중석에 앉은 대선 주자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와 마르코 루비오(공화·플로리다) 상원의원을 겨냥한 것이었다.

연설을 마치고 회의장을 떠날 때는 의원들과 악수를 하고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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