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수습 ‘3인방’ 버냉키·폴슨·가이트너 한자리에

금융위기 수습 ‘3인방’ 버냉키·폴슨·가이트너 한자리에

입력 2015-08-13 07:51
수정 2015-08-1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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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전 세계를 뒤흔든 미국 금융위기의 수습에 나섰던 벤 버냉키 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헨리 폴슨, 티머시 가이트너 전 재무장관이 최근 한 세미나에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 미 예일대에서 열린 금융위기 대처 관련 세미나에 이들 ‘3인방’이 공직을 떠난 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고 보도했다.

세 사람은 미국 정부의 금융위기 초기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폴슨 전 장관은 조지 W.부시 대통령이 재임하던 2006년 7월∼2009년 1월 재무장관을 지냈다. 그가 재무장관으로서 2007년 서브프라임 사태를 제대로 통제할 수 있었느냐의 문제는 이후에도 논란이 됐다.

가이트너 전 장관은 미국 경제가 깊은 침체기에 빠졌던 2009년 1월 재무장관직에 올라 바통을 넘겨받았다.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은 이 같은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수조원의 돈을 풀어 채권을 사들이고 0%에 가까운 초저금리를 유지하는 양적완화 조치를 주도했다.

가이트너 전 장관은 또 다른 금융위기의 징후가 보일때 ‘소방수’로서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 지를 논의하는 실질적인 모임이었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는 미국 및 외국의 정부 관리들이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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