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오바마 7월 ‘아버지의 나라’ 케냐로

오바마 7월 ‘아버지의 나라’ 케냐로

입력 2015-04-01 00:26
업데이트 2015-04-01 03:2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09년 취임 후 처음으로 오는 7월 아버지의 모국인 아프리카 케냐를 방문한다. 케냐인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오바마 대통령은 상원의원이던 2006년 케냐를 찾은 바 있다.

백악관은 30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7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글로벌 기업 경영자와 정부 관료,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연례 ‘글로벌 기업가정신 정상회의’(GES 2015)에 참석한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방문 기간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과 만나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2013년 7월 세네갈·남아프리카공화국·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순방에 나섰을 때 케냐 방문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케냐타 대통령이 반인륜 범죄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제소돼 비판을 받는 바람에 성사되지 못했다.

케냐 공직자 출신인 오바마 대통령의 아버지는 미국에 유학했다가 아들을 낳은 직후 본국으로 돌아갔다. 그는 1985년 작고했으나 다른 친척들은 케냐에 살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상원의원 시절 가족과 함께 케냐를 찾았을 때는 아버지가 자란 서부 도시 코겔로를 방문, 부인 미셸 여사와 함께 에이즈 퇴치 활동을 벌인 바 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2015-04-01 16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