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의원 “對이스라엘 불매운동에 FAA 동원” 주장

美상원의원 “對이스라엘 불매운동에 FAA 동원” 주장

입력 2014-07-24 00:00
수정 2014-07-2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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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자국 항공사의 이스라엘 운항을 금지한 데 대해 “이스라엘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이기 위해 연방정부기관을 동원했다”고 테드 크루즈(공화·텍사스) 상원의원이 주장했다.

크루즈 의원은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의 동맹국으로 하여금 자신의 외교정책에 굴복하도록 하려고 연방정부기관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이 현재 직면한 예외적인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벤구리온 공항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곳 중 하나라는 명성을 정당하게 얻었다”며 FAA의 이스라엘 운항 금지 조치를 비난했다.

이어 그는 FAA의 조치가 “백악관에 의해 주도된 정치적 결정이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고 덧붙였다.

FAA는 전날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있는 벤구리온 공항에 대해 24시간 미국 여객기의 취항을 금지한 데 이어 이날 금지 조치 기간을 하루 더 연장했다.

한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이날 벤구리온 공항에 도착해 FAA의 운항금지 조치에 항의했다.

ABC뉴스 등 미국 방송들에 따르면 블룸버그 전 시장은 이스라엘항공 여객기 편으로 벤구리온 공항에 내린 뒤 FAA의 조치를 “과잉반응”이라고 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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