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 담배 구입 가능 연령 21세로 상향 추진

미국 LA, 담배 구입 가능 연령 21세로 상향 추진

입력 2013-08-23 00:00
수정 2013-08-23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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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앞으로 스물한 살이 안 되면 담배를 구입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22일 (현지시간) CBS 방송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시의회는 담배 구입 허용 연령을 현행 18세에서 21세로 높이는 조례안을 심의하기로 했다.

이 조례를 발의한 폴 코레츠 시의원은 “흡연자 대부분은 21세가 되기 전에 흡연을 시작한다”면서 “젊은 흡연자들은 대개 18세가 되면 담배를 손에 댄다”고 밝혔다.

그는 젊은이들이 어린 나이 때 흡연 습관에 빠져들지 않도록 막으면 청년 흡연자를 줄일 수 있으며 흡연으로 말미암은 사회적 비용도 감소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005년 미국 매사추세츠주 니덤에서 21세 이상에게만 담배 구입을 허용하는 조례를 제정했더니 6년 만에 고교생 흡연율이 13%에서 5.5%로 줄었다는 연구 결과도 그는 제시했다.

조례안은 관련 소위원회에 상정됐으며 이르면 올해 안에 본회의 심의를 거치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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